인천시는 6월 30일 OCA본부 이전 제안서를 제출하고 문대성 인천시 체육특보를 이번 총회에 특사로 파견했다. 문대성 특보는 알 사바 쉐이크 OCA회장과 후세인 사무총장 등 본부 임원들을 만나 인천이 OCA본부로 경쟁력과 적지임을 강조하면서 인천시의 각별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OCA 관계자는 인천은 강력한 본부 유치도시 두 곳 중 한 곳으로 밝히면서 OCA 본부이전은 쿠웨이트 정부와 OCA회장 간의 분쟁이 종결된 이후에 추진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쿠웨이트에 잔류하게 된다.
총회에서는 OCA 5개소 지역사무소 남아시아(인도 델리),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알마티), 동남아시아(태국 방콕), 서아시아(쿠웨이트), 동아시아(중국 난사)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램방 아시안게임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올림픽의 도시 스위스 로잔 등 2곳에 출장소를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역사무소는 본부를 둘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쿠웨이트 대사관 등을 통해 쿠웨이트 정부와 OCA회장 간의 다툼의 진행경과를 파악하면서 OCA 본부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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