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 남구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한의학을 접목한 한방건강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뇌건강 365 인지교실’은 오는 27일부터 11월 말까지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의 생애주기별 한의학 건강증진 프로그램 시범사업 일환으로, 노인들에게 친숙한 한방 침 시술과 기공체조를 통해 치매예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기공체조를 비롯해 동신대 한방병원 소속 한의사들로부터 한방 총명침 시술과 노인 건강교육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총명침은 머리에 있는 중요 혈자리를 자극해 기억력 감퇴를 막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노인 건강교육을 통해 중풍과 우울증, 치매 예방 등의 정보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청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주월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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