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육종을 통한 향어(이스라엘잉어) 우량 종 보존
[충북세종=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도 남부출장소(는 2014년부터 향어(이스라엘잉어) 우량 종 보존을 실시하고 있다.
향어는 1973년, 국민들의 먹거리가 다양하지 않던 시절에 단백질 보충을 위해 이스라엘 농무성을 통해서 치어 1천여 마리를 들여 온 것이 시초이다.
그 후 시험양식에 성공해 1978년부터 전국 대형호수에 대대적인 양식이 시작됐으며, 1998년 공유수면에서 가두리양식장이 철거되기 전인 1997년에 공식통계로 1만2000톤이 양식돼 단일 어종으로는 가장 많이 양식됐던 어종으로 충북에서만 4000톤이 양식했었다.
활어의 대부분을 회로 소비하는 우리나라의 식문화로 가두리양식장에서 생산된 향어는 거의 전부 횟감으로 소비됐었다.
가두리양식장 철거이후 우리나라 회집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던 향어회는 송어와 바다생선회로 전환됐으나, 2011년 봄에 발생한 후쿠시마원전사고와 매년 바다에서 발생하는 적조, 비브리오균 등으로 바다생선을 꺼리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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