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공항공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지난 8월부터 김포, 김해, 제주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테러 예방을 위한 위력순찰조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5년 11월 파리 테러사건 이후 전국 14개 공항에서 청원경찰의 순찰 빈도 확대 등 항공보안 강화활동을 시행해 오고 있으나 최근 벨기에 자벤텀 공항(2016년 3월), 상하이 푸동공항(2016년 6월) 테러 등 공항을 타깃으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테러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위력순찰조를 운영하게 됐다.
위력순찰조는 공항 대합실 내 대테러 취약요인 발굴과 해소, 청사 내 거동수상자나 의심물체 발견 시 즉각 대처 등의 일상적 예방활동은 물론, 항공기 운항시간대 공백시간 없는 사각지대 난선 순찰 활동으로 적극적인 현장 대응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특수복 형태의 순찰 복장과 스포츠 고글, 가스 분사기, 삼단봉, 포승줄 등을 착용해 가시적인 효과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배선웅 한국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앞으로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테러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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