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오케스트라 공연
- 80여명의 세계적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이 마에스트리와 서울법원종합청사합창단,
유니세프후원자합창단 협연해 중후한 공연 선보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9월 27일(화)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서 80여명의 세계적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인 이마에스트리의 “보이스 오케스트라”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초구 최대 지역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 기간 중 열리는 행사중 하나로, 이 마에스트리와 70여명의 유니세프후원자합창단, 30여명의 서울법원종합청사합창단이 함께 한다.
창립 11주년을 맞는 ‘이 마에스트리’는 클래식 한류를 이끌고 있는 실력파 남성 오페라 주역가수들이 모인 실력파 단체다.
2006년 창단한 이들은 울오페라단 부단장과 예술의전당 자문위원을 맡은 양재무 이 마에스트리 지휘자와 함께 국내외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90여명의 전문 오페라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이 마에스트리는 국내외 평론가들로부터 “지칠 줄 모르는 다이나믹한 변화와 긴장감 넘치는 고성부 멜로디의 화려한 진행, 심장이 터질 듯한 저성부의 웅장한 하모니는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한국 성악의 기량을 집대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올해 서초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공연장과 공연무대를 제공받고 대신 주민들에게 고품격의 클래식 공연들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를 포함해 총 4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6 서리풀페스티벌을 기념하기 위해 유니세프합창단과 법원합창단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차별 없는 구호 정신으로 전세계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활동하는 유니세프를 위해 유니세프 후원자 합창단이 70주년을 기념해 결성됐다. 이들은 모두 후원자들로서 구성된 남녀혼성합창단으로 “동무생각”, “경복궁타령”, “뭉개구름” 등 3곡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법원합창단은 관내 소재한 대법원, 법원행정처, 법원도서관,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근무하는 법관 및 직원 등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행복한 삶에 음악을 더하고 법원 내 아름다운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2013년 창단했으며, 현재 50명의 단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우리가 빛이 될 수 있다면”, “칸타르(Cantar)“, “An African Celebration” 등 3곡의 선율을 선사한다.
양재무 지휘자(이 마에스트리)는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서리풀페스티벌에 공연예술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흥을 느끼는 공연이 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셔서 가을밤 행복한 노래들로 채워진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총 천 명의 관객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서리풀페스티벌 사무국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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