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정현 단식은 무노동 아닌 신선한 노동”

[일요신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 대표의 단식은 무노동이 아닌 신선한 노동”이라고 주장했다.

신동욱 총재.

신 총재는 자신의 SNS에 “이 대표의 단식농성을 ‘무노동 무임금‘이라 폄훼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자격이 없다.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한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신선한 노동”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집권당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맨입’ 발언을 듣고도 침묵했다면 직무유기다. 이정현 대표의 단식농성은 정치 쇼가 아닌 정치행위”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신 총재는 “지도자의 덕목 중 소신과 신념은 다수가 반대를 하더라도 뜻을 굽히지 않는 것이다. 이정현 대표의 결기를 높이 사며 정치생명이 아닌 목숨을 걸었을 때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명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