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문화제, 명사특강, 패션페스티벌, 메이커스 작품 발표회 등 다양한 볼거리
- 행사 기간중 패션 아울렛에서 할인행사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G밸리 위크(WEEK)’ 기간 중 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렸던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G밸리 위크’는 서울시, 금천구,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산업진흥원, 구로구 상공회, GDrive 추진단이 G밸리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9월 29일(목)부터 10월 3일(월)까지 개최하는 행사다.
이 기간 동안 금천구는 ‘G밸리 영상문화제’, ‘G밸리 힐링 명사특강’, ‘G밸리 패션페스티벌’, ‘메이커스 작품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첫째 날인 29일(목) 저녁 6시 30분에는 우림라이온스밸리1차 광장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G밸리 영상문화제’를 개최한다. 영상문화제에는 드럼캣, 로즈퀸, 와라서커스의 음악공연을 비롯해 G밸리의 주요산업인 게임·애니메이션 기업의 영상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 29일(목) 오후 7시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는 금천구 무한상상 스페이스 ‘2016 메이커스 작품 발표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무한상상 스페이스는 실험실이나 공방시설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물건과 제품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이번 작품 발표회는 무한상상 스페이스에서 활동하는 봉제동호회 ‘맵시나’와 ‘꼬까방’ 회원들과 메이커스들이 함께 추진한다. 동호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64벌의 옷을 주민들에게 패션쇼 형식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패션 모델은 동일여상 학생들과 무한상상스페이스 메이커스, 자원봉사자 등 22명이 참여한다. 모델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위해 남부여성발전센터 강사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또 모델들에게 제공되는 액세서리는 G밸리 패션업체의 협찬을 받았다.
30일(금) 저녁 7시에는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마음치유 콘서트인 ‘G밸리 힐링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참석 희망자는 G밸리 기업시민청에 신청하면 된다.
10월 1일(토)부터 3일(월) 오후 2시부터 현대시티아울렛광장에서 ‘G밸리 패션 페스티벌’이 개최돼 패션쇼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G밸리 위크 기간 중에는 현대시티아울렛, 롯데팩토리아울렛, W-몰 등 패션아울렛에서 별도의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G밸리 근로자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G밸리 방문객에게는 패션·IT로 특화된 G밸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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