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서북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이 경찰청 주관 올해 상반기 ‘뺑소니 검거 으뜸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1개 교통범죄수사팀을 대상으로 뺑소니 사건 검거건수 및 검거율 등을 평가했다.
서북서 교통범죄수사팀은 지난 2월 신설돼 뺑소니 사건 수사를 중점업무로 하고 난폭·보복운전 및 보험사기 등 교통관련 범죄수사를 병행해 왔다.
수사팀은 9월 현재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 125건을 모두 해결하여 검거율 100%를 기록했으며 그 중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도주 및 증거인멸이 우려되는 피의자 8명을 구속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7월 천안 서북구 신당동의 대형차 정비회사 대표와 직원들의 21억원대 보험사기 사건을 수사해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서북서는 지난해 하반기 ‘으뜸 교통조사팀’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뺑소니 검거 으뜸팀’을 거머쥐며 전국 최우수 교통사고 조사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보상 서북경찰서장은 “팀원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업무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며 “천안지역을 하늘아래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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