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불어라미풍아’ 캡쳐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11회에서 임지연은 로고 공모전에 당선됐다.
소식을 들은 손호준은 임지연을 축하해주기 위해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손호준은 “입사 자리가 걸려서 경쟁력이 치열했을텐데 어떻게 한 번에 통과했냐. 잘했어, 장하다”며 임지연을 칭찬했다.
임지연은 부끄러워했지만 손호준은 “네가 열심히 사니까 좋은 기회가 온거다”고 격려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식사자리에 또 손호준의 친구 최필립이 나타났다.
최필립은 “이 삐리리한 분위기는 뭐냐”고 물었고 손호준은 아무렇지 않게 “공모전 당선되서 축하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필립은 사람들 오기 전에 와인 좋은 것 선물하겠다며 합석을 제안했다.
결국 세 사람은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됐는데 갑자기 손호준은 급한 전화를 받아 밖으로 나가게 됐다.
최필립은 임지연 옆으로 자리를 옮겨 “손금을 봐주겠다”며 손을 덥석 잡았다.
게다가 최필립은 임지연의 출신을 알곤 “장고가 왜 오빠동생으로 선을 긋는지 알겠다. 난 어디서 왔는지 성관없는데. 난 어때”라고 물었다.
그러자 임지연은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나한테 왜 이러십니까”라며 소리를 질렀다.
끈질기게 연애를 구걸하는 최필립을 본 손호준은 바로 친구를 끌어냈다.
최필립은 “북한여자라 남주긴 아깝고 너 갖긴 아깝냐”고 물었고 결국 손호준은 주먹을 날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