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와 이수영은 가장 절친한 친구이면서 연말 시상식에선 라이벌로 경합을 벌였다. | ||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이수영에게 이미 스타였던 이효리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고 한다. 그 마음이 고마웠던 이수영은 이후로 종종 이효리와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고 이젠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됐다.
두 사람은 스케줄이 없을 때면 거의 붙어다닐 만큼 가깝다. 두 사람의 휴대폰에 서로의 전화번호가 ‘1번’에 저장돼 있을 정도.
매니저 이한우 실장은 “보통사람이라면 두 사람이 목욕탕도 같이 다닐 텐데 효리가 목욕탕에 ‘뜨면’ 난리가 나서 아쉽게도 그런 곳엔 못 간다”며 “주로 집에서 만나 놀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때는 이효리의 제안으로 두 사람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장 청소’를 한다며 약을 먹어 한바탕 소란을 피운 적도 있다고. “혹시 이효리와 경쟁의식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 실장은 “일부에서 그런 우려를 하지만 이제껏 두 사람이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수영은 이효리의 제안으로 과감한 의상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당시 이로 인해 이수영의 몸매가 제대로(?) 평가받기도 했다. 한 방송에서 이효리가 “친구에게 ‘나쁜 물’을 들인 적이 있다”며 ‘고백’을 했던 바로 그 사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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