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단보도가 없어 시청삼거리 방향으로 300m가량 우회하는 불편해소
- 보행접근성 개선으로 환구단 역사적 가치 및 정동일대 역사유적 재조명 기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는 ‘도심 모든 방향 횡단보도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환구단과 서울광장을 잇는 횡단보도 설치를 ’16.10.11(화)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위치도
이번 서울광장~환구단 횡단보도 설치로 그 동안 시청삼거리 횡단보도로 약 300m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됨에 따라, 시민들이 서울광장과 환구단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市는 환구단의 보행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비운의 문화유산 환구단의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대한제국 시기 정동일대의 역사유적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시는 역사‧문화‧관광 자원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구‧중구 등 도심권 내 ▴‘ㄴ’, ‘ㄷ’자형 교차로 ▴횡단보도 설치 간격이 큰 지점에 보행편의 증진을 위하여 ’17년까지 횡단보도 32개소(’16년 20개소, ’17년 12개소)를 설치하는 ‘도심 모든 방향 횡단보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조감도(원경)
▲ 조감도(근경)
올 해 설치될 20개소 중 ▴충무로역 교차로 서측 ▴시청 옆 ▴혜화문 앞 ▴백병원 앞은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4개소)하였고, ▴환구단(서울광장) 앞은 금번에 설치를 완료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삼성본관 앞 등 나머지 15개소는 현재 공사중으로 ’16년 12월까지 전 지점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횡단보도는 보행자를 연결하여 공간과 공간을 소통케하는 매개체”라며 “도심을 시작으로 보행자중심의 ‘걷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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