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다움을 찾아서’ 주제로 광주정신 계승 방안 논의
이날 포럼은 민주화운동의 원로인 소설가 이명한 씨가 ‘벼랑위의 담론’이라는 주제로, 청년 활동가로 광주시민정책연구소 실장인 임명규 씨가 ‘광주정신과 청년의 만남, 그때와 지금에 관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명한 씨는 발제문을 통해 오늘날 광주정신은 한민족의 얼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광주정신의 역사적 흐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임명규 씨는 광주정신은 5‧18정신과 다르지 않으며 광주정신과 청년의 만남이 이뤄졌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역 청년활동가들의 참여 방안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활성화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조오섭 광주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별도의 토론자 없이 포럼에 참석한 모든 청중과 함께 광주정신의 현재적 의미를 재구성해보고 광주정신의 계승을 위해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함께 극복해 나갈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나간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장은 “1980년 5월의 역사에서 만들어진 ‘광주정신’이라는 가치를 광주라는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보편적 정신으로 만들어 나가고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담론의 공간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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