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달의연인 보보경심려’캡쳐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2회에서 강하늘과 아이유는 돌고 돌아 마주했다.
강하늘은 “서운하냐, 내가 미우냐. 아무 약속을 할 수 없어서, 내가 너무 못나져서 너를 어떻게도 해줄 수 없어서 오상궁 일로 폐하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라며 아이유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아이유는 말을 끊고 “보고싶으셨습니까. 한번이라도 제가 보고싶었던 적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강하늘은 “매일, 매순간 그리웠다”고 답했고 아이유는 “그럼 된겁니다. 됐습니다”고 답했다.
이에 강하늘은 “이제 상황이 나아질 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힘을 더 갖게 되면”라며 미래를 약속하려 했는데 아이유는 “저 때문에 위험해지지 마십시오. 그런건 충분히 봤습니다”고 거절했다.
결국 강하늘은 “제발 아프지 마라. 날 더 미안하게 만들지마”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준기(4황자 왕소)는 조민기(태조 왕건)의 명을 거절하며 “저도 이제 사람 노릇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