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명장 육성사업에 참여할 특성화고 고등학교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명장 육성사업은 대학 진학보다는 취업을 우선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공분야에 대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현장실습 등의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마이스터고와 직업교육을 받는 일반고 등 도내 특성화고이다.
도는 지역의 뿌리 산업 기업과 학교별 기능인력양성 특화분야에서 학생들이 미래의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능역량 강화, 직업의식교육, 산업체 현장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실기·실습·현장교육이 교육시간의 50% 이상이 되도록 해 실질적으로 도내 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명장 육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이달 18일까지 시·군 기업 관련 부서에 사업계획서를 내면 된다.
도는 사업계획서와 사업실적 등을 평가하고 외부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선정하게 된다.
김영로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제고하고 뛰어난 기술인력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이런 정책들이 궁극적으로 청년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에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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