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세종시의회 이충열 의원이 5일 열린 세종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해찬 의원의 퇴비민원과 관련 집행부의 과잉대응을 질타했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충북= 일요신문]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이충열 의원이 이해찬 의원의 퇴비민원과 관련 집행부의 과잉대응을 질타했다.
이의원은 5일 열린 세종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분이‘국회의원’이라고 해서 민원을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라며 국회의원이 거주하고 있는 집 근처에서 발생된 민원이기에 보다 더 조용하고 현명하게 처리했어야 한다고 일침 했다.
그는 도·농 복합도시인 세종시의 경우 도시에서 이주해온 주민들과 원주민간에 이해의 폭이 다소 차이가 있어 이와 같은 민원이 발생한 것 같다며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세종시의 퇴비 민원 과잉대응 ▲타 민원과의 형평성 문제 ▲농촌 생업현장의 혐오감 유발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원해결 과정에서의 집행부의 대응에 대해 과다한 권한 남용이 아니었는지 따져 물었다. 또 퇴비 민원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시의 고질민원인 충광 농원 악취 와 고운동 군부대 주변의 돈사, 양계장, 첫 마을 악취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시장과 부시장 등은 어떤 노력을 해 왔냐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해결 방안은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민원에 부시장이나 간부공무원들이 앞장서서 현장을 방문해 즉각 해결해 줄 것인지도 계속 지켜볼 것이라며 민원인의 직위에 따라 처리를 차별한다면 책임 소재를 따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충열 의원은“퇴비 민원과 관련된 모든 책임자들은 세종시 농업인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