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 제공 및 지하도상가 활성화 취지로 기획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5일부터 10월 한달 간 매주 수요일 저녁 을지로 지하도상가에서 ‘2016 을지, 청년 아티스트 페스티벌’ 음악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을지로 지하도상가 3구역광장(을지로3가역 3‧6번 출구 앞)에 설치된 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매주 수요일 저녁 17시30분부터 19시까지 90분간 개최된다. 5일에는 인디밴드 ‘좌회전 3초전’과 우크렐레 연주팀 ‘퐁당’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힙합, 인디밴드 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총 4회(5일/12일/19일/26일)에 걸쳐 이어질 계획이다. 마실(어쿠스틱 밴드), 딜라이트피플(힙합매지션), 조원국밴드(버스킹), 솔라시도(힙합), 제리밴드(버스킹밴드)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하도상가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지하도상가를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서울시내 지하도상가의 이색 점포와 쇼핑 정보 등을 담은 전문매거진 ‘지하(G;HA)’를 발간하고,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매월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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