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변호사는 1936년생으로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지법 판사와 서울고법 법원장 등을 거친 뒤 지난 94년부터 97년까지 헌재 사무처장(장관급)을 지낸 바 있다. 그리고 97년부터 2001년까지 헌재 재판관으로 재직했다.
1937년생인 김문희 전 재판관은 경남고를 거쳐 서울법대를 졸업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변호사를 개업했다. 그 뒤 94년부터 2000년까지 역대 최장 기간 동안 헌재 재판관을 지내 헌재의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 헌재의 위헌 결정이 나자 수도이전반대 대국민연합회원들이 ‘국민의 승리’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이석연 변호사는 “대개 원로변호사들은 이름만 걸어놓고 하는데 두 분은 직접 뛰었기 때문에 이번 헌재 판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밝히면서 “이 소송은 많은 선후배 동료 변호사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이것이 마치 정치적 세 과시로 비쳐지면 안되기 때문에 우리 세 명이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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