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시 무료 산전검사 및 엽산제, 철분제 등 제공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이 10개월이라는 점에 착안,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기 위해 정해졌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태교, 모유수유 등 다양한 교육과 산전검사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예비부모로서 정신적, 신체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20주 이상 산모를 대상으로 ▲분만 통증 경감법 ▲태교의 중요성 ▲신생아 돌보기 등을 알려주는 ‘해피맘 출산준비교실’을 홀수 달마다 연다.
직장 등으로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부부가 함께하는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부 출산교실’에서는 ▲남편의 임산부 체험 ▲라마즈 분만법 등을, ‘부부사랑 토요 요가교실’에서는 임산부와 남편이 함께 ▲태아와 대화하는 태담법 ▲요가자세 등을 익힐 수 있다.
임산부와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수유부를 대상으로 하는 ‘모유수유 클리닉’도 운영된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과 둘째주 토요일,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일대일로 ▲자가 유방관리법 ▲모유량 유지법 ▲아기인형을 이용한 올바른 수유자세 등을 지도해준다.
각 프로그램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희망자는 해당교육 전월 1일부터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영등포구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면 풍진, 기형아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등 각종 산전 검사는 물론 엽산제, 철분제, 모자보건수첩 등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출산을 적극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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