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청소행정 선진사례 및 생활․음식물쓰레기 감량방안 발표
- 쓰레기 감량과 깨끗한 도시환경 유지위해 주민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
- 이 밖에도 주민 실천분위기 조성위해 골목길반상회, 에코투어 등 다양한 노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0월 11일(화) 오후 2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주민, 전문가, 환경미화원 등과 함께 「2016 쓰레기 줄이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17년 이후 수도권매립지의 일부폐기물 전면금지 조치와 관련, 폐기물의 분리.수집.처리등의 문제가 청소행정의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는 시기이기에 쓰레기 감량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하고 이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쓰레기는 줄이고, 아름다움은 늘리고’라는 주제로 종로구를 더 깨끗하게 하는 문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전문가, 환경미화원, 종로구 환경감시단 및 클린넷 회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 된다.
토론회는 ▲쓰레기감량방법에 대한 3인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 자유토론 순으로 2시간 가량 펼쳐진다.
주제발표는 ▲종로구 최은수 복지환경국장이 ‘청소도 명품이 되는 종로’를 주제로 그간의 구 청소행정 현황 및 추진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한 뒤 ▲서울시 생활환경과 음식폐기물관리 한성현 팀장이 ‘서울시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정책’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연구원 유기영 박사가 ‘나고야시 매립지 위기 극복사례와 배울점’을 발표하며 생활쓰레기 감량방안에 대한 선진사례를 소개하며 구 청소행정에 대한 장기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3인의 주제발표 후에는 참석자 질의응답 및 일반참석자 자유토론이 진행돼 청소행정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토론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민들의 공감이다. 구는 토론회를 통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행정 전반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자연스럽게 쓰레기감량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쓰레기 감량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쾌적한 도시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주민,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공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청소 시스템 개선 및 민·관 협력을 통해 1년 365일 항상 쾌적한 종로의 모습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지대, 주택밀집지역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관련 어려움을 청취하여 배출의 편의성 및 수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7월 25일(월) 오후 7시, 창신 6길 고지대에서 창신6길 통장, 반장, 주민,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 하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진행한 「찾아가는 골목길 반상회」모습
한편, 종로구는 관주도가 아닌 주민이 함께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찾아가는 골목길 반상회’ ▲폐기물 관련시설 견학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및 자원화 과정을 체험하는 에코 투어(Eco tour), 주민자율청소봉사단인 클린-넷(Clean net),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해설사 등 ‘청소환경 관련 구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공동주택 쓰레기감량 경진대회 ▲지속가능한 청소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폐기물 감량 홍보동영상’ 제작 등 주민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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