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공모사업 선정… 내년 3월 개원 예정
어린이집 설치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주관 국비지원 공모 사업에 전의 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전의 산업단지는 주변환경이 열악하고 육아 인프라가 취약한 탓으로 젊은 근로자들이 보육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으로 옮기는 현상이 심화됐었다. 이에 세종시는 건립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건축비 일부를 부담, 사업 추진에 나섰다.
전의면 관정리에 설치되는 어린이집은 영유아 49명을 보육할 수 있는 시설로 사업비 약 10억원 중 90%를 정부가 지원한다. 10월초 착공해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과 입주기업으로부터 보육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남궁호 투자유치과장은 “직장어린이집이 개원하면 근로자들의 고용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어린이집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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