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한부모, 장애부모, 맞벌이 등 대상
- 아이돌봄 전문 양성교육 받은 아이돌보미 87명 매달 155여 가정에서 활동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 아이돌봄지원사업이 육아 부담 줄여드려요”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이 한부모 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10일(월) 밝혔다.
이용 대상은 취업 한부모, 장애부모, 맞벌이, 기타 양육부담 가정 등이며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의 가정에서 아이돌보미가 직접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장기입원 등 질병, 학교재학, 취업준비, 모(母)의 출산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아이돌봄 전문 양성교육 및 정기적 보수교육을 받는 아이돌보미 87명이 매달 155여 가정에서 활동한다. 자녀의 이유식 먹이기, 기저귀 갈기부터 간단한 급·간식 서비스, 보육시설이나 학교 등·하원, 놀이 활동 등을 제공한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시간제의 경우 연 480시간(1일 2시간 이상)과 종일제는 월 120~200시간(1일 4시간 이상)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시간당 6,500원이나 소득기준에 따라 서비스 이용요금 차등 지원이 가능하다. 유형에 따라 이용 요금 중 75%, 45%, 25% 감면 받을 수 있다. 소득 유형판정은 동 주민센터나 복지로(www.bokjiro.go.kr)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전종미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육아에서 느끼는 정서적․금전적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 혜택을 통해 자녀를 함께 키우고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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