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각계 전문가, 주민,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기본경관계획 재정비용역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 책임연구원의 구미시 기본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으며, 관계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미시 기본경관계획 재정비(안)은 ‘구미의 향을 더욱 깊게, 구미香(향)’을 기본방향으로 추진전략, 경관권역·축·거점 및 중점경관관리구역이 포함된 기본계획, 요소별 가이드라인 등 체계적인 경관계획을 담고 있다.
지난 2011년 수립된 ‘2020 구미시 기본경관계획’에 대해 5년간의 지역여건 변화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 실정에 맞는 경관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준기 시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장은 “기존에 수립된 기본경관계획과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지역의 여건변화를 잘 적용했다”며 “특히 실효성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설동주 건설도시국장은 “구미시는 첨단산업 도시기도 하지만, 낙동강 및 금오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다양한 경관자원을 보존하고, 형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 후 구미시 기본경관계획에 최대한 반영, 이후 구미시의회 의견청취 및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확정된 구미시 기본경관계획은 앞으로 5년간 구미시에서 시행하는 모든 경관관련 사업에 적용되는 지침으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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