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빠른 민원 처리로 구민만족도 향상에 기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소음과 비산먼지 단속 전담 인력 2명을 채용해「소음 65dB 특별기동반」을 꾸리고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건축 현장의 소음․진동과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는 민원은 179건으로 전체 510건의 민원 중 35%에 달했다. 이에 비해 소음 민원을 처리하는 인력은 턱 없이 부족해 구는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일자리 창출과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이번 10월부터 기간제 근로자 2명을 채용해 소음‧비산먼지 전담「소음 65dB 특별기동반」을 구성하고 기존 두 명의 직원이 처리하던 것을 네 명으로 보강했다.
이들은 올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11개월간 기동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토요일 공사장 민원은 종전에 당직자가 처리하던 것을「소음 65dB 특별기동반」이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구민생활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SNS을 통한 실시간 민원 처리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민원처리에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 특성상 재건축이 많아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 민원이 많이 접수된다. 소음‧먼지 전담 기동반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함을 신속하게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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