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40대 신인배우 허성태의 담담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위로가 보는 이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
12일 방영된 JTBC<말하는 대로>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허성태가 출연했다.
40세의 나이에 자신을 신인배우라 소개한 허성태는 덤덤하게 자신의 삶의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한 독특한 버스킹을 선보였다.
허성태는 ‘뒤늦은 나이에 인생을 바꾼 자신의 선택이 이기적이었는가’를 거꾸로 되묻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날 그는 “여기 직장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다니신다면 혹시 몇 년차 정도 되셨나요?“라며 자신이 한 대기업을 다니며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배우로 전향한 과거를 소개했다.
허성태는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며 ”그때도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아마 모든 직장인들이 연기를 하고 있지 않나. 가족과 삶을 위해서 모든 걸 참아내고 있는 분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허성태의 담담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는 이를 지켜보던 MC유희열과 샤이니 키를 눈물짓게 했다. 특히 샤이니 키는 보는 내내 눈물을 뚝뚝 흘리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