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 듀오, 트리오 무대를 차례대로 선보이는 ‘숫자로 보는 클래식’ 테마 공연
-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뮤지컬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재능나눔콘서트’ 개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2016.10.15.(토) 오후 2시에 박물관 1층 로비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메노뮤직과 함께하는 재능나눔콘서트 <피아니스트 박선화와 함께하는 Ato앙상블> 공연을 개최한다.
<Ato앙상블>의 아토는 선물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음악을 선물한다는 의미의 앙상블 팀명이며 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클래식 음악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숫자로 보는 클래식’으로 한명이 연주하는 솔로, 두명이 연주하는 듀오, 세명이 연주하는 트리오 무대를 차례대로 선보이는 이색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청아한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플루트 협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 박선화, 김도희, 플루트 윤지혜, 바이올린 권용선, 첼로 김병은이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열정과 환희의 매력으로 가득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이 청력을 잃어버릴 무렵 한 여인을 통해 받은 위로를 헌정하기 위해 만들어져 매우 빠르고 격한 감정이 담겨있는 강렬한 화음의 곡인 베토벤의 ‘월광 1악장 및 3악장’과 즐거움과 행복이 흘러넘치는 분위기로 가득차 크리스마스 음악회의 고정 레파토리 곡으로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1번 행진곡’ 등을 비롯하여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이 작곡한 4개의 즉흥곡 중에 가장 유명한 ‘즉흥 환상곡’, 13세의 어린나이에 플루트 연주자로서 빈에서 데뷔하여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가졌던 음악가로 유명한 도플러의 ‘안단테와 론도’등 다양한 클래식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해설과 진행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순학 교수가 맡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2년부터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메노뮤직(대표 : 송미선)과 함께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테마 공연을 펼치는「재능나눔콘서트」를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연중 무료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11월 19일「뮤지컬 vs 오페라」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주말 가을 나늘이 겸 박물관을 방문하여 전시도 관람하고,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클래식 공연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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