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안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해외토픽감이다. 전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정부는 자기편과 자기편이 아닌 사람을 갈라 치는 폭력적·비민주적 문화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명령과 검열을 통해 자율성을 파괴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전 대표는 “우리 헌법은 검열을 금지하고 있다. 집권자에 유리한 내용만 허용해 민주주의 근간을 심각하기 훼손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는 헌법을 전면 부정하는 일들을 해왔다. 이는 창조경제 취지와도 맞지 않고 문화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일이다”고 보탰다.
마지막으로 안 전 대표는 “문화예술방면 공공기관 위원장은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해서 민간 거버넌스를 복원해야 한다. 또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 유관 문화예술인 100인 이상 요구 시에 감사를 시행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