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비영리 단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회장)은 지난달 29일 Wish Challenge’(위시챌린지)를 진행했다.
위시챌린지는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다국적제약사 ㈜한국얀센도 참가했다. 이날 위시챌린지 행사에는 ㈜한국얀센 임직원 112명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는 아동 만남, 소원 찾기, 소원성취 계획 및 실행의 순서로 진행됐데 ㈜한국얀센 임직원들은 이 중 소원성취 계획 과정에 참여했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관계자는 “위시챌린지는 소원을 확정한 아동들의 소원을 계획하고 실제 진행된 사례 영상을 확인하며 소원성취의 중요성과 효과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며 “각 팀 별로 배정된 아동과 함께 소원성취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팀빌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얀센 스페셜티사업부 유재현 상무는 “난치병 아동들과 함께 소원 성취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며 정서적 지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기부금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한 재단 운영에 신뢰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한국얀센은 임직원들이 직접 적립한 1억 4천만원의 후원금을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전달, 난치병 아동 26명의 소원성취 및 위시챌린지와 같은 난치병 아동 응원 캠페인, 위시베어 만들기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한국얀센은 올해 연말에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소원성취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등 앞으로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난치병 아동들을 응원하기 위한 도전들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2002년 설립돼 2016년 현재 3,300여 명의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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