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은 스스로 꿈이라는 걸 자각하면서 꾸는 꿈을 말한다. 네덜란드에서 개발된 ‘루시드 드림’은 일종의 자각몽 유도기기다. 개발사 측에 따르면 “기기를 장착하고 셀프훈련을 하면 자각몽을 꿀 수 있다”고 한다. 원리는 이렇다. 기기에 렘수면상태에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뇌파측정 장비가 장착돼 있고, 이를 통해 자각몽을 유도하는 감마파를 발생시켜 꿈을 컨트롤한다. 개발사는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모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4월 출시 예정. ★관련사이트: luciddreamer.com
여성에게 헤어스타일이 중요한 것처럼 수염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하려는 남성도 많다. 이런 니즈를 파악해 이탈리아에서는 수염용 액세서리가 등장했다. 말 그대로 턱수염에 다는 장신구다.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수염에 포인트를 주는 존재감을 뽐낸다. 두 개를 겹쳐서 장식해도 멋스럽다. 다만 턱수염이 꽤 길지 않으면 장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니 주의. 디자인은 해골, 돛, 크리스털 3종류로 출시됐고 색상은 메탈릭과 골든 2가지다. 가격은 32유로(약 3만 9000원). ★관련사이트: kratomilano.com
종이를 자르고 싶은데 가위가 없다? 나사를 돌리고 싶은데 드라이버가 없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도구들이 정작 필요할 땐 보이지 않아 난감했던 적은 없는가. ‘키 퀘스트(Key-Quest)’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다. 칼, 가위, 드라이버, 병따개 등 6개의 도구를 하나로 집약시켰다. 무엇보다 열쇠 모양이라 키홀더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두께도 얇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 가격은 2400엔(약 2만 6000원). ★관련사이트: makuake.com/project/keyquest
욕실 앞에 놓는 매트는 축축해지기 십상이다. 이 매트는 놀라운 흡수력으로 빠르게 물기를 흡수하며 단시간 내 건조시킨다. 비결은 특수섬유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존 매트에 비해 약 4배 빠른 흡수력으로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뒷면은 흡착 가공 처리해 밀리지 않고, 세탁기 등 측면에 붙여 건조하면 편리하다. 또 먼지나 머리카락이 잘 달라붙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 덕분에 세탁이 훨씬 쉽다. 색상은 그린과 베이지. 가격은 3379엔(약 3만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KTAFEJW
방을 은은하게 비춰주는 램프다. 펭귄, 거북이, 올빼미 등 주로 친근한 동물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램프는 포르투갈 디자이너가 선보인 것.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한다. 종이에 반사되는 빛이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정도로 주위를 밝힌다. 램프 자체가 오브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을 켜지 않아도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좋다.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고 제작하는 DIY제품으로 가격은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41달러 17센트(약 4만 6000원)부터. ★관련사이트: etsy.com/jp/shop/OWLpaperlamps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