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속히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노력 할 것
- 서울시, 노동존중특별시로서 위상 보여주길 바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지난 12일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8일째 농성중인 보건의료노조 서울시 정신보건 지부의 농성현장에 방문하여 조합원을 격려하고 조합지도부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양숙 위원장은 농성현장에서 정신보건전문요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센터와 관련된 일을 소관으로 하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거리에서 일주일 넘게 고생하고 계신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속한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서울시 정신보건지부의 지도부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노조 지도부는 박양숙 위원장에게 서울시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의회에서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박양숙 위원장은 시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정신보건전문요원의 처우개선은 시민이 양질의 정신보건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이라고 생각한다며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어 사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농성장 방문에 앞서 박양숙 위원장은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의 현안보고를 받고 광역과 지역, 민간과 직영 등 복잡한 고용구조가 얽혀있는 어려운 문제이지만 노동존중특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가 노동조합활동보장 등 단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박양숙 위원장은 전반기 2년 동안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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