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4일 열린 동대문구 2016 꿈동이 잔치에서 아이들과 함께 비치볼 놀이를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립대 대운동장에서 관내 가정어린이집 소속 아동 및 학부모 1,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 꿈동이 잔치’를 열었다.
동대문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서정)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만 1~2세 아동들의 야외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발육을 촉진하고 학부모들의 보육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아이들은 ▲입체 가면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부터 ▲에어바운스 ▲비치볼 ▲제기차기 등 신체 놀이 체험까지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엔 함께 가기 어려웠어요. 이번 기회에 많은 아이들이 모여서 뛰어 노는 걸 보니 사회성도 생기는 거 같고 좋네요. 이런 행사가 종종 있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니 이렇게 흐뭇할 수가 없다”라며 “아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동이’는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동대문구의 마스코트다. 마찬가지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꿈동이 잔치라고 이름 붙인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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