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총 6일간 ‘제3회 회현지하도상가 아날로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회현 지하도상가 일대에는 5∼30%의 세일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 이벤트가 진행된다.
회현지하도상가에는 중고 LP, 오디오, 카메라 등 과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점포 등이 다수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을 살려 지난 2014년부터 ‘아날로그 페스티벌’ 이라는 이름의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특히 메인행사가 펼쳐지는 21일(금)∼22일(토) 회현지하도상가 내에는 추억의 ‘음악다방’ 및 ‘옛날사진관’이 14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되고, 그와 더불어 7080 풍이 가득 담긴 문화공연도 볼 수 있다.
추억의 음악다방에서는 개그맨 출신 전문 DJ(김철민)가 진행하는 사연 소개와 음악방송 및 시민참여 코너 등이 펼쳐지고, 무료 커피도 제공된다. 옛날 사진관에 방문한 손님들은 전문 사진작가에게 과거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무료 사진촬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력파 밴드 ‘리턴브릿지’ 등 버스킹 공연에서는 다양한 7080 풍의 음악이 연주된다.
한편 이번 아날로그 페스티벌은 서울시설공단과 (주)회현지하쇼핑센터 상인회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할인행사와 더불어 공단과 상인회가 함께 회현지하도상가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권 상품권 400장을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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