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적사항 발견 시 시정요구, 사용금지.제한 등 행정조치로 구민안전 최우선 확보토록 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다가오는 동절기에 대비해 공동주택 기능유지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관내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구는 건축사 등 전문 인력과 관리주체, 입주자대표,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점검단을 구성하고 오는 11월 18일까지 안전 점검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178개 단지, 684개동이다.
우선 15년 미만 공동주택 59개 단지, 261개동에서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가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15년이 경과된 공동주택 80개 253개동은 관리주체, 입주자대표, 건축사가 합동점검을, 30년 이상의 주택의 경우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기초, 기둥, 보, 계단 등 주요 구조부 안전 여부, ▲축대, 옹벽, 절개지 침하 및 균열 발생 여부, ▲구조물 혹은 부재의 전반적인 상태, ▲담장 등 부대시설의 안전성 등 안전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 사후조치도 놓치지 않는다.
재난발생위험이 높아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가 긴요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취한다. 더 나아가 보수.보강이 장기간 소요되는 경우에는 재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금지.제한 등 행정조치를 취하여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동절기를 대비한 공동주택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 모든 구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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