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와 함께하는 오후’ 인문학 강좌 및
‘철학자들은 무엇을 묻고 어떻게 답했나’ 예술 강좌 진행
- 일회성 강의 아닌 연속된 주제로 주민들의 심도 있는 이해 도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채워줄 무료 인문.예술학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행복충전소 영등포마루 아카데미’ 겨울 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20일부터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영등포마루 아카데미’는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예술학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일회성 강좌가 아닌 주제가 연속된 강의 형태로 운영해 인문학과 예술 분야의 심도 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이번 강좌의 인문학 분야는 11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철학박사 박남희 교수가 나서 ‘철학자들은 무엇을 묻고 어떻게 답했나’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불행한 사회에서 행복하기(니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하이데거) △우리가 원하는 세상(푸코)등의 테마로 총 6강에 걸쳐 진행한다.
예술 분야는 이동영 수필가가 ‘오페라와 함께 하는 오후’라는 강의 주제로 주민들을 만난다. 11월 11일 △셰익스피어의<오델로> 테마부터 12월 16일△축제를 벌이는 <맘마미아>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매주 금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두 강의 모두 영등포구 제1평생학습센터(문래정보문화도서관 5층)에서 진행되며, 영등포 구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전화(☎2670-4165~6) 또는 인터넷(http://lll.ydp.go.kr)을 통해 하면 되며, 강좌별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예술학을 근거리에서 무료로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이번 강좌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강연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더욱 많은 평생 학습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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