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넥스트이노베이션-미 SCVBC, 시각장애인용 E-Book 시스템 제공 MOU
(왼쪽부터) 서인식 넥스트이노베이션 대표, 주디 아비드슨(Judy Arvidson) SCVBC 최고운영책임자, 어니 모리나(Ernie Molina) 접근기술전문가, 헤일리 굿렛(Haley Goodlett) 시각장애인 교육전문가가 SCVBC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테크노파크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실리콘밸리 대전사무소의 지원기업 (주)넥스트이노베이션이 미국 실리콘밸리 Santa Clara Valley Blind Center(SCVBC)와 시각장애인용 E-Book 제공 시스템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대전사무소는 지난 2014년 미국 산호세시에 설립돼 대전의 17개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주)넥스트이노베이션은 비장애인용 E-Book을 실시간으로 시각장애인용 텍스트파일과 점자 파일로 자동 변환하는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 현지에서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성 개선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넥스트이노베이션은 오는 2017년 4월까지 시스템 테스트 등 시범운영 후 본격적인 자동변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SCVBC는 실리콘밸리 내 캘리포니아 주정부지원기관의 10여개 협력기관에 이 시스템을 소개한다.
서인식 (주)넥스트이노베이션 대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정보접근 격차 문제는 심각한 문제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복지기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MOU로 미국 내 협력 네트워크의 확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밸리 대전사무소는 지난 8월 ‘국방ICT 기업의 해외거점화 사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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