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29일 준공된 왕산마리나 사업의 민간투자자인 한진그룹과 인천시 간에 왕산마리나의 발전과 용유지역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주민하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용유지역은 공공하수처리 시설이 없어 생활하수가 그대로 바다로 유입돼 을왕리 해수욕장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사항을 해소키 위해 인천경제청에서는 지난해 10월 왕산마리나 사업의 민간투자자인 한진그룹에 하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을 협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전까지 지원규모, 지원방법 등 장애요인이 있었으나 향후 왕산마리나와 지역발전을 위해 하수처리시설이 조기에 설치돼야 한다는 전제 아래 주민하수처리시설 건설비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하수처리장 건설 인․허가 및 사업을 시행하고 한진그룹이 건설비를 지원하는 형태이며 전체사업 규모는 처리용량 5,200톤/일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설이 준공되면 용유지역 일원의 발생하수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어 용유지역 해수욕장의 수질 및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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