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과 민간잠수사들이 윤돌섬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에 여념이 없다(사진=정민규기자)
통영해경에 따르면 부산에서 구조라해수욕장으로 19일 새벽 3시경 이동한 일행 3명이 문어잡이 목적으로 스킨스쿠버 장비를 갖추고 일운면 윤돌도로 헤엄쳐 이동 후 실종자 남모씨(남.35세)가 보이지 않아 일행 강모씨가(남.33세)가 해경 상황실로 신고를 하였다고 밝혔다.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잠시도 쉬지 않는 통영해경(사진=정민규기자)
현재 구조라해수욕장 인근해상에는 통영해경소속 항공기 및 308경비정외 3척, 민간구조협회 10명, 군부대 군인15명, 민간잠수사 2명, 거제경찰서 등 총 87명이 해안가 및 해변을 수색하고 있다.
구조라에 살고 있는 차모씨는 “윤돌섬 인근해상은 물살이 쎄기에 잘못하면 물살에 휘말려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허다하다”하고 “몇해전에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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