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중초, 반포초, 방배초 등 3개 학교에 자연학습장 및 학교숲 조성 완료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구가 추진중인 ‘에코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신중초교, 반포초교, 방배초교 등 3개 학교에 자연학습장 및 학교숲 3개소를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에코스쿨’ 사업이란 학교에 자연학습장, 옥상.벽면녹화, 학교숲 조성 등 다양한 녹화공간을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에코스쿨’ 사업을 통해 지역 내 3개 학교의 자투리땅에 조성된 자연학습장과 학교숲의 규모는 총 2,970㎡(신중초800㎡, 반포초1,150㎡, 방배초1,020㎡)에 달해 앞으로 학생들의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신중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이용접근이 어렵고 나무뿌리가 노출되어 걸려넘어질 위험성이 컸던 곳에 학교숲을 조성하면서 꽃나무를 심어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반포초등학교는 몇종류의 교목을 제외하고는 맨땅으로 노출된 곳을 이팝나무 등 14종 3,207주와 두메부추 등8종 3,970본 식재하여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생태학습공간과 아름다운 산책로로 조성하였다.
이와 함께 방배초등학교는 학교내 자연학습장 조성 뿐 아니라 오랜 숙원사업인 노후된 학교담장을 660명의 학생들이 환경사랑에 대한 주제로 그린 그림을 이용하여 뽐내기벽으로 재탄생시켰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어릴적 주변에서 쉽게 자연을 이용한 소꿉놀이가 행복한 추억이 되듯이, 우리 아이들도 예쁜 꽃나무가 가득한 학교에서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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