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막작 <동주> 배리어프리버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오는 11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폐막작이 공개됐다.
▲ 왼쪽부터 ‘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공식포스터, 개막작 <소중한 날의 꿈>, 폐막작 <동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김수정)는 지난 17일 구작가(본명 구경선)와 함께 한 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공식포스터를 공개한데 이어 11월 10일(목)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개막작 <소중한 날의 꿈>(감독 안재훈, 한혜진) 배리어프리버전 상영을 확정했다.
<소중한 날의 꿈> 배리어프리버전은 안재훈 감독이 직접 연출에 참여하고, ‘2016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김정은이 화면해설에 참여해 완성됐다. 개봉당시 박신혜, 송창의 등의 목소리 출연과 서정적인 그림으로 많은 주목은 받은 바 있는 <소중한 날의 꿈>은 시대를 뛰어넘어 청소년들의 꿈과 방황을 보여주는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중한 날의 꿈>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랫동안 토크쇼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배우 김정은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장애를 뛰어넘어 누구나 다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10일(목) 개막식에는 개막작 <소중한 날의 꿈> 배리어프리버전 상영에 앞서 ‘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및 상영을 도와준 후원사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 및 ‘2017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작에 이은 11월 13일(일) 나흘간의 장벽없는 영화축제의 막을 내릴 작품으로는 이준익 감독 연출, 강하늘, 박정민 주연의 <동주> 배리어프리버전이 선정됐다. <동주> 배리어프리버전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의 ‘장애인 영화관람환경 확대를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영화 제작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사)한국농아인협회가 함께 참여하여 완성된 작품이다.
특히 <동주> 배리어프리버전에는 <동주>의 시나리오를 쓴 신연식 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하는 영화축제 ‘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개폐막작외에도 화면해설 라이브 상영작, 후원회원들을 위한 특별상영작, 단편애니메이션상영작 등 장편 12편, 단편 27편의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한일국제포럼과 공식포스터의 ‘베니’를 활용한 베니그리기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도 재미있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전석 무료(개막식은 초청자에 한함)로 진행되며 한국영상자료원과 맥스무비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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