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력 겨루는 ‘창의력 경진대회’ 참여자 총 40팀 모집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과학 체험 행사가 눈길을 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제12회 과학싹잔치’를 11. 5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싹잔치는 초등학생과 그 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행사이다. 영등포구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인 ‘생활과학교실’의 커리큘럼을 ‘체험’에 알맞게 재구성한 ‘과학체험부스’와,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창의력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과학체험부스는 11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산과 염기로 글씨를 쓸 수 있게 한 ‘전해질 칠판 만들기’, ▲위조지폐 꼼짝 마!-위조지폐 감별기, ▲3D펜으로 3D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하면 된다.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가족과 함께 팀을 이루어 서로 협동하며 경쟁하는 ‘창의력 경진대회’도 놓칠 수 없다. ▲운동량과 충격량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암흑 탈출’ ▲지레의 원리를 이용해 창의적인 도구를 제작하여 다양한 물건을 옮겨보는 ‘잡아라! 들어라! 옮겨라!’ 등 두 종목의 대회가 진행된다.
종목별로 점수를 매겨 각 우승팀에 시상하는 한편, 수상하지 못한 경진대회 참가팀 모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팀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 중이며, 미달된 인원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추가 접수한다. 팀당 초등학생 1명을 포함해 2~3명으로 구성하면 되고, 종목별로 20팀씩 총 40팀을 모집한다. 한 팀당 한 종목만 신청할 수 있다.
또, ‘융합인재교육센터 홍보관’ 부스도 마련돼 있다. 지난 8월 구청 별관에 설치된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초·중학생을 위해 3D프린팅·App제작·아두이노·목공 교실 등을 운영하는 과학 공작소이다. 이곳에서 제작된 3D프린터 출력작이나 목공 제작품 등 여러 작품들을 이번 홍보 부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3D 프린터 출력 시연도 진행해 최근 각광받는 3D 프린팅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부대행사로 난타 한마당 등 식전 공연이 준비돼 있고, 과학 체험 기회를 놓친 어린이나 체험 중인 아이들을 기다리는 학부모를 위해 과학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어린이를 위해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진행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과학싹잔치는 우리 꿈나무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하는 학습의 장이며, 그와 동시에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가족애의 공간이기도 하다.”며,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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