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3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기본 1회에서 최대 3회까지 검진과 면담 무료 제공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조기은퇴, 정리해고에 대한 압박 등 심리적 긴장감을 느끼며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50대 남성과 어머니에서 아내, 친구관계, 여가 혹은 일에의 몰입으로 비중을 전환하며 역할을 재구성해야하나 이에 어려움을 느끼는 50대 여성.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보건소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대(1957년~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정신건강위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 유도를 위해 50대 도봉구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과 전문의 면담을 통해 검진 및 상담을 지원하는 것.
지역 내 3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기본 1회, 최대 3회까지 검진과 면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검진 후 고위험군(치료군)에 속할 경우 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사례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준 보건소장은 “기대수명이 연장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인생 후반기에 쏠리기 시작한 지 이미 오래다. 우울증 및 스트레스 발생이 높은 50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 자신의 삶을 재조명하고 여생을 성공적으로 적응해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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