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22일 도담중 강당에서 아동ㆍ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타운 홀 미팅을 열고,‘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아이들의 얘기를 경청했다.
타운 홀 미팅은 정책결정권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정책 또는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비공식적 공개회의다.
이날 학생들은 지난 9월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선정된 ‘아이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학교 안과 밖에서의 놀이와 여가’두 가지 주제에 대해 자유토론을 벌였다.
12개의 모둠을 구성해 모둠별로 토론을 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의견 투표와 모둠별 발표를 진행, 주제를 깊이 이해하고 서로의 의견을 정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세종시 사회복지위원회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사전준비, 모집·홍보 활동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했다.
세종시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전문가와의 토론을 통해 정책제안서를 구체화하고 제3차 전체회의에서 세종 시장에게 최종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아동이 묻고 어른들이 답하는 것’을 기본으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려고 한다.”며 “토론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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