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모기유충 포식하는 특징 이용, 주요 하천 및 물웅덩이 등에30kg 방류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 동구는 24일 주요 하천과 물웅덩이 등에 미꾸라지 30kg를 방류하는 등 모기 유충 퇴치에 나섰다.
구는 최근 가을철 임에도 모기가 수그러들지 않아 친환경방역 수단인 미꾸라지를 방류키로했다.
미꾸라지는 야행성으로 4~5급 수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수명이 10년 이상이며, 하루에 모기 유충을 1000여 마리 이상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오는 11월 초에도 미꾸라지 서식 현황을 살펴 대상지를 선정한 다음 미꾸라지 2차 방류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빌라, 다가구주택 등의 정화조를 대상으로 은행잎과 열매를 활용한 방제활동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김제만 동구 보건소장은 “미꾸라지 방류, 은행잎과 열매 등 친환경방역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