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교실 통해 만들어진 태양광랜턴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으로 전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예술의전당과 함께 전기 없이 살아가는 에너지 저개발국을 돕기 위한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 지난 8월 22일, 밀알복지재단이 에너지의 날을 맞아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은 태양광랜턴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빈곤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의 실태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다. 6세 이상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가능하며, 가족이 함께 조립한 태양광랜턴을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으로 보내 전기 없이 살아가는 아동들을 위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은 10월 25일(화), 26일(수)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어린이청소년아카데미 실기실에서 진행된다. 이 날 진행되는 체험교실에서는 태양광랜턴 꾸미기, 희망편기 쓰기, 나눔영상 시청 등이 진행되며, 6세 이상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가능하다. 10가정까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이트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예술의전당 어린이청소년아카데미 담당 이정아 대리는 “라이팅칠드런 나눔교육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는 뜻 깊은 교육이 될 뿐만 아니라, 태양광랜턴을 조립하며 에너지 빈곤 국가를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미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랜턴을 꾸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랜턴’으로 만들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어린이청소년아카데미에서는 어린이미술아카데미, 미술영재아카데미, 청소년아카데미, 좋은부모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 태양광랜턴을 전달받은 우간다 아이들이 밝게 웃고 있다
황대벽 밀알복지재단 전략사업부장은 “전기없이 살아가는 17억 명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라이팅칠드런 캠페인과 나눔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이번 예술의전당 나눔교육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가정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리고 해외 에너지빈곤국가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에 태양광랜턴을 보급하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lighting.miral.org)의 일환으로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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