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교육청은 오는 2일 대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교원, 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2회 다문화교육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구의 다문화학생수가 급속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502명이 증가한 2963명으로 대구시 전체 학생의 1.0%에 이른다. 이러
시교육청은 지난 6월 1일자로 ‘대구글로벌역량지원센터’를 구축,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차별화된 다문화교육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그간 추진된 다문화학생 뮤지컬단, 다문화 어울림 합창단 활동 발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입상자 시연 등 대구다문화교육의 결과를 공유하고 일반화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급 학교에서 추천된 다문화학생들 중 언어·학습·교우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 모범이 되고 있는 학생들을 엄선해 3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우동기 교육감은 “두 번째 맞이하는 다문화교육축제를 통해 다문화학생들의 자긍심 고취와 일반학생들의 다문화 이해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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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