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엄용수의 진행 하에 김성환, 팝페라 가수 율리아신, 소프라노 이진희,
퓨전국악 전지연 등 내실 있는 무대공연 준비
- 각종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응답하라1988 사진전,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함께 열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11월의 시작,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이 축제로 화려하게 물든다.
쌍문1동 효자마을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위헌, 이남기)는 오는 11월 5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제3회 효자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덕성여자대학교의 협조로 덕성여대 하나누리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쌍문1동 직능단체 및 지역인재들의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준비되었다. 동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다 다채롭고 특별한 공연으로 꾸몄으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1부는 난타공연(도봉문화원 예술단)과 통기타(자치회관), 한국무용, 카들레아(덕성여대 동아리)의 무대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2부에는 K-pop댄스(효문중학교, 쌍문동청소년랜드), 마술, 아동 밸리댄스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무대공연에 포인트를 둔 이번 축제에는 정상급 공연자들도 대거 출연한다. 배우 겸 가수인 김성환을 비롯, 팝페라 가수 율리아신, 소프라노 이진희(그린트리), 쌍문1동 출신 퓨전국악인 전지연이 출연한다. 사회는 개그맨 엄용수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진행된다.
한편에서는 연날리기, 팽이만들기, 빼빼로만들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국수, 빈대떡, 떡볶이, 솜사탕 등의 먹거리부스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미니바이킹, 4D 영화체험관, 응답하라1988 사진전, 캐리커처 작품 전시전, 도자기 공예전도 만나볼 수 있다.
가정에서 쓰지않는 재사용 가능한 물건 등을 판매,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플리마켓도 진행한다.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 및 전화·방문 접수로 판매자 100팀을 모집 중이며, 추후 판매수익금 일부는 자율 기부를 통해 쌍문1동 의제 사업에 힘을 실어줄 마을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쌍문1동은 다양한 공연,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플리마켓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올 수 있는 문화공간의 장소로 만들 예정이다. 효자마을축제 추진위원회는 “효자마을 축제&장터한마당의 정기적 개최로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 내 문화를 향유하고 주민 간 소통도 활발한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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