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F 프로그램 매니저 안나레나 소울트가 참가업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주한핀란드 무역대표부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주한핀란드 무역대표부는 1일 주한핀란드 대사관저에서 북유럽 푸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핀란드의 식음료 산업을 소개하고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한핀란드 대사 에로 수오미넨의 개회 및 환영인사로 시작됐다.
핀란드 농림부차관 야나 후수-칼리오은 “핀란드는 높은 수준의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동물과 청정 식재료를 사용해 식품을 만든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의 모토는 동물, 환경 그리고 사람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된다는 뜻을 담아 ‘One Health’이고 식품관리가 포괄적인 시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수한 식품생산 국가임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핀란드 식품안전청(EVIRA)을 비롯해 14개의 식음료 관련 업체가 소개됐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같은 날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북유럽 식품업체와 국내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향후 수출입 논의를 위한 B2B미팅 ‘2016 노르딕 F&B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유기농 식품에 대한 국내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참가업체 모두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항암효과와 면역력증진에 탁월한 차가버섯을 이용해 건강 식품을 만드는 슈퍼푸드회사 ‘푸흐디스타모-리얼푸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핀란드의 식음료 제품이 국내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팀 핀란드’ 경제사절단의 식음료 산업과 고품질 자연식품의 수출증대 지원 프로그램 Food from Finland의 일환으로 올 5월에는 ‘핀란드 건강기능 식품 세미나’가 10월에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페어’가 진행됐다.
Food from Finland매니저인 안나레나 소울트는 “핀란드의 건강하고 맛 좋은 식음료 제품들에 대한 한국의 많은 관심에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핀란드에는 아직도 소개하고 싶은 다양한 제품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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