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교육청이 부정청탁 논란을 통한 학교 교육 활동과 교원 고유 업무의 지장을 방지하고자 관련 예산 지원 등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교육청은 내년도 스승의 날 행사 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 학부모 상담주간 지원비도 신설한다. 학생과 교사와의 소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제동행 행복시간 활동비도 증액 지원한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스승의 날 사제동행 어울림행사 지원비’를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에 확대 지원하고, 스승의 날 선생님께 드리는 카네이션 구입비도 교육청에서 새롭게 지원한다.
스승의 날 하루는 급식시간에 특식을 함께 먹으며 사제 간에 사랑과 정을 나누는 ‘행복밥상 지원비’를 학생 및 교직원 1인당 2000원 씩 총 7억3000여 만 원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학부모 상담주간 지원비도 신설, 한 학급당 5만원의 다과비가 지원되며 6억 90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이는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학교를 방문하고 교사들은 청탁금지법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제동행 행복시간 활동비’를 학생 1인당 6~8000원, 학급당 6만원씩 총 27억여 원을 지원한다. 지난 해 21억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6억여 원이 증액된 것.
우동기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원들이 자긍심을 가지면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청렴하고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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