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카페 캡처
[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박사모 회원들이 총동원령을 내렸다.
3일 인터넷카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정광용 중앙회장이 올린 글이 게재됐다.
정 회장은 “오늘이 반전의 변곡점일 수도 있다. 우리가 바로 반전과 변곡을 일으킬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자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장 온라인 댓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박사모 지도부는 우리가 나가야할 ‘때’를 고를 수 있다. 정말이지 잠도 자지 않고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며 ‘총동원령’ 준비단계를 발령한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지금 야권이나 잠룡들이 주장하는 모든 것은 대한민국 헌법에 정통으로 위배된다. 헌법에 명기된 절차를 무시하고 하야하라는 정치인, 탄핵을 요구하는 정치인 등이 위헌적 행위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어 있어 박사모 회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