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이 4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연동면에 소재한 합강 오토캠핑장에서 교육가족과 함께 공감토크를 펼쳤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최교진 교육감이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교육가족과 함께 모닥불에 둘러앉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4일 아름중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0 여명과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공감토크를 펼쳤다. 연동면에 소재한 합강 오토캠핑장에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공적인 자리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교육가족과의 실질적인 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앞으로 진학하게 될 고등학교의 교육정책 등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또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학력, 예술고 입학 등의 고입전형과 슬기로운 사춘기 극복과정과 같은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름중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야외캠핑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 교육부에서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러한 좋은 분위기에서 교육감님과의 대화를 나누게 돼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성적이 높은 학교가 좋은 학교가 아니라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은 학교”라며“ 아이들이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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