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요구 사항 발굴해 능동적 행정 펼친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종합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이 모 씨는 ‘증명서 하나 뽑는 건데 너무 오래 기다린다’는 민원인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 동대문구청 1층 종합민원실 전경
구 직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1층 종합민원실에 ‘간편 창구’를 만들었다. 통합민원과 단순 민원 접수창구를 분리해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은행이나 대형마트에서 간단한 업무, 계산을 처리하는 별도의 창구를 운영하는 것에서 착안했다는 것이 직원의 설명.
간편 창구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별도의 신청서 없이 발급 가능한 본인 서류 발급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위에 관한 민원으로 구청에 방문한 사람은 1인 1종에 한하여 번호표를 뽑을 필요 없이 9번 창구에서 빠른 처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동대문구는 민원 1회 방문 창구, 장애인 OK창구 등 구청을 내방하는 다양한 민원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간편 창구 운영은 구민의 요구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더 빠르고 편리한 민원 처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능동적으로 발전하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lyo11@ilyo.co.kr